[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MBC '컬투의 베란다쇼'가 악성 루머의 진원지, 일명 '찌라시'를 파헤친다.
언제부터인가 '증권가 찌라시'라는 제목으로 연예계 뒷이야기들이 나돌기 시작했다. 얼마 전 가수 아이유는 '결혼설'이 담긴 루머를 유포한 이들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증권가 정보지는 1980년대 후반 증권사 직원들이 투자를 목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기업 주변의 소문을 수집하면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연예인과 관련된 루머를 집대성한 자료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의 보편화는 이러한 증권가 정보지 유포에 속도를 붙였다. 이제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수많은 사람에게 '찌라시'를 돌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권가 정보지의 유포는 해당 연예인에게 심적인 피해를 준다. 컬투 김태균은 '변태설'이 퍼지며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베란다쇼' 제작진은 '왜 뒷담화에 열광하나'를 주제로 시민과의 인터뷰, 심리 실험을 진행했다. 증권가 정보지의 유래와 뒷담화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베란다쇼'에서 접할 수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컬투의 베란다쇼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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