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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투에 울다' NC 이태양, 홈런 한 방에 5⅔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3.06.02 18:5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이태양이 시즌 5승에 실패했다.

이태양은 2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탓에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한 이태양이다. 초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4회 추승우에게 허용한 홈런 한 방이 너무나 뼈아팠다. 실투 한 개가 그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출발은 불안했다. 이태양은 1회말 선두타자 강동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뒤 한상훈의 1루수 땅볼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태완을 짧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린 뒤 김태균은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첫 이닝을 넘겼다. 2회에는 김경언을 사구로 출루시켰지만 포수 김태군의 정확한 송구로 도루 저지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후속타자 이대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추승우를 1루수 땅볼, 이학준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정범모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강동우를 우익수 뜬공, 한상훈을 6-4-3 병살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4회가 아쉬웠다. 1사 후 김태균에게 2루타,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준 이태양은 이대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추승우에게 우측 담장을 넘는 스리런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높게 몰린 135km 직구를 통타당했다. 실투였다. 이학준을 초구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지만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5회에는 안정을 되찾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김태균과 이대수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도 93개로 다소 많았다. 결국 주자 2명을 남겨둔 채 최금강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최금강이 후속타자 추승우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 이태양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태양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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