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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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FC서울, 역대 3번째 통산 K리그 400승 '도전'

기사입력 2013.05.31 17:04 / 기사수정 2013.05.31 17:1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서울이 K리그 통산 400승 대열 진입에 도전한다.

서울은 오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 화두는 서울의 400승 달성 여부다. 서울이 만약 이번 전남전에서 승리할 경우 대망의 400승 고지를 밟는다.

목표 달성시엔 역대 세번째로 400승을 달성한 K리그 구단으로 이름을 올린다. 서울에 앞서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이미 400승을 맛봤다. 최초의 팀은 울산이다. 지난 2011년 7월 18일 400승째를 신고한 울산은 현재까지 433승으로 K리그 최다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그 뒤로는 포항이 429승을 기록하며 바짝 뒤쫓고 있는 형국이다.

서울은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400승 달성은 물론, 앞서 간 울산과 포항의 기록 추격에도 동력을 얻을 심산이다. 또한 선두권 추격의 발판까지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분위기도 좋다.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행의 긍정적 여파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전남전을 앞두고 아쉬운 공백이 생겼다. 지난 제주전에서 최단기간 50-50을 달성한 몰리나가 결장한다. 몰리나는 경고누적징계로 인해 전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서울로선 뼈 아픈 대목이다. 최근 2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선보이던 몰리나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상대의 기세 역시 만만치가 않다. 상승 기류를 탄 전남이 서울의 400승 달성의 대항마로 등장했다. 최근 8경기에서 3승 5무를 기록한 파죽지세가 매섭다. 이종호와 웨슬리 등을 앞세운 젊은 공격진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득점력도 좋아지고 있어 서울로선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과연 서울이 대망의 400승을 홈팬들 앞에서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FC서울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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