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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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이동욱, 송지효 양부 죽이나 '로맨스 적신호'

기사입력 2013.05.29 23:31 / 기사수정 2013.05.29 23:3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동욱이 송지효의 양부를 죽이려고 하면서 로맨스에 적신호가 켜졌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11회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홍다인(송지효)의 양부 장홍달(이희도)를 죽이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은 민도생(최필립)이 남긴 세자 이호(임슬옹) 독살의 결정적 증좌인 처방전과 자술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살인 누명을 벗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지금껏 최원을 잡기 위해 사력을 다해왔던 의금부도사 이정환(송종호)은 최원으로부터 세자 독살 음모에 관련된 증거를 전달받고 민도생을 죽인 진범이 내의원 도제조 김치용(전국환)임을 확신하게 됐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소윤파는 이정환을 파직시켜 그가 민도생 살인 사건에 더 이상 개입할 수 없도록 계략을 꾸몄다.

이정환은 혹시 몰라 최원에게서 받은 처방전과 자술서를 노비안으로 위장시켜 숨겨뒀는데 이 노비안을 막봉(윤기원)이 가져가면서 일이 꼬이고 말았다. 막봉은 한 몫을 챙길 심산으로 장홍달을 찾아가 거래를 제안하고 있었다.

최원은 이정환과 어렵게 만나 민도생이 남긴 처방전과 자술서가 막봉의 손에 들어갔다가 현재는 장홍달에게 넘어갔음을 전해들었다. 장홍달은 관기로 팔려갈 뻔한 홍다인을 거둬 의녀가 되도록 키운 홍다인의 양부.

최원은 장홍달의 목을 조르며 처방전과 자술서를 요구했지만 장홍달은 오히려 최원을 자극했다. 분노가 극에 달한 최원은 장홍달에게 칼을 겨누기까지 했다. 이에 홍다인은 최원 앞에서 눈물 흘리며 장홍달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최원은 지금껏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홍다인의 애원에 멈칫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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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욱, 이희도, 송지효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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