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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전반기 마지막 고비 '필승 분위기' 고조

기사입력 2013.05.29 16: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조용운 기자] '디펜딩챔피언' FC서울이 다가온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를 앞두고 필승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은 29일 경기도 구리 GS 챔피언스파크에서 최용수 감독과 최효진, 김주영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데이를 열고 내달 1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의 각오를 밝혔다.

지난 주말 제주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돌아온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미뤄졌던 전남전을 통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서울은 서서히 승점을 쌓으면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선두 추격을 위해서 더욱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만난 전남은 여러모로 까다롭다.

하석주 감독의 지도 아래 전남은 당돌하면서도 빠른 축구로 다크호스로 비상했다. 최근 연속 무패도 8경기(3승5무)로 늘리며 순위에서도 서울에 앞선 상황이다.

그래선지 서울은 전남전을 향한 승리 의지로 가득했다. 최 감독은 "피할 수 없는 경기다".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반드시 잡아야 한다" 등 승리와 관한 문구를 여러 차례 나열했다.

가장 큰 이유는 후반기 추격을 위해서다. 아직 선두권과 2배에 가까운 승점 차이를 보이는 서울로선 격차가 더욱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다.

최 감독은 "전남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이제 휴식기인데 그 사이에 선두와 격차가 벌어지면 어둠이 드리워진다"며 "후반기에 선수들을 힘들게 할 수 있다. 후반기를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최효진은 "홈경기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이겨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그것을 통해 긴장감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고 김주영도 "전남전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서 기분 좋게 휴식기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주영, 최용수, 최효진 ⓒ 서울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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