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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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바티스타 "그동안 긴 이닝 소화 못해 미안했다"

기사입력 2013.05.28 21:5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한화 이글스 에이스 데니 바티스타는 28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을 9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02에서 4.00으로 조금 낮췄다. 7이닝은 올 시즌 자신의 최다 이닝 타이기록. 탈삼진이 평소보다 적었고, 직구 최고 구속도 152km로 조금 덜 나왔지만 완급조절을 잘한 것이 주효했다. 

이날 바티스타의 투구수 112개 중 스트라이크는 73개였다. 최고 구속 152km 직구(55개)와 슬라이더(37개)에 커브(20개)를 적재적소에 섞어 던진 것이 주효했다. 

바티스타는 경기 후 "팀의 1선발로서 그동안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미안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바티스타는 이날을 포함한 2경기를 제외하곤 모두 7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에이스로서 좀더 많은 이닝을 끌고 갈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날 바티스타는 완급조절을 통해 최대한 긴 이닝을 끌고 가려 노력했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혼신의 투구를 선보였다. 이어 "오늘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돼 정말 기쁘다"며 밝게 웃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바티스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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