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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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MF 김보경 청사진 '나는 돕고 흥민 넣고'

기사입력 2013.05.28 07:50 / 기사수정 2013.05.28 07: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중앙으로 보직을 변경한다. 그에 따라 그린 청사진이 있다.

김보경은 내달 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연전을 위해 27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지난 10일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김보경은 보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대표팀 소집을 준비했다. 생각할 시간을 가진 김보경은 보직 변경의 뜻을 밝혔다.

김보경은 "개인적으로 중앙에서 뛰고 싶다. 대표팀은 필요로 할 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야 하지만 중앙에서 뛰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의 생각도 같다. 오후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최 감독은 "(김)보경이를 중앙에 세울 생각이다. 예전에는 측면에 (이)근호 밖에 없어서 보경이를 측면에 세웠다"며 "이제는 측면 자원이 많아졌다. 보경이도 카디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잘해줬다"고 보직 변경을 선언했다.

김보경은 "나는 패스를 위주로 경기를 한다. 중앙이 더 자유롭다. 측면에서 뛰기에는 돌파력이 부족하다"며 "일본에서 뛸 때부터 중앙이 편했고 경기력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손흥민(함부르크)과 호흡에 대해 "(손)흥민이와 대화를 많이 했다. 내가 본 흥민이는 결정력이 좋다. 내가 어시스트를 해주고 싶다"며 자신의 패스와 손흥민의 득점으로 승리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보경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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