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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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안타' NC, KIA 꺾고 창단 최다 4연승

기사입력 2013.05.25 20:21 / 기사수정 2013.05.26 08:3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연이틀 잡아내며 창단 최다인 4연승에 성공했다.

NC는 25일 광주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창단 첫 선발 전원안타에 힘입어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창단 이후 최다인 4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 14승 25패 2무로, 삼성에 패한 최하위 한화(12승 28패 1무)와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시즌 19패(22승 1무)째를 당했다.

NC 선발 아담 윌크는 6이닝을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잘 막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이날 NC 타선은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터트리며 활약했고, 결승타 포함 2안타를 터트린 노진혁과 나란히 3안타를 휘두른 지석훈, 모창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KIA 선발 김진우는 3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1회말 1사 후 김선빈이 NC 선발 아담의 3구를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첫 아치였다.

기쁨은 잠시였다. NC가 저력을 발휘했다. NC는 2회초 2사 후 모창민의 내야안타에 이은 지석훈의 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노진혁의 중전 적시타로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 들어 NC의 방망이가 봇물 터지듯 터졌다. 권희동의 번트안타와 모창민의 좌전 안타, 지석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노진혁과 김태군의 연속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김종호의 유격수 땅볼 때 KIA 김선빈의 어이없는 송구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한 뒤 나성범의 적시타까지 더해 7-1, 단숨에 6점차로 달아났다. KIA는 박경태와 신승현까지 투입하며 힘겹게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KIA는 8회말 나지완의 솔로 홈런으로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NC는 9회초 1사 1, 2루서 지석훈의 2루타로 9-2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9회 등판한 좌완 노성호가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NC 다이노스 선수들, 결승타를 터트린 노진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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