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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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결승④] 예측 안 되는 충돌, 상대전적은 어땠나

기사입력 2013.05.25 07:43 / 기사수정 2013.05.25 09: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작년은 도르트문트, 올해는 뮌헨'

팽팽하다. 역시 유럽 최고의 팀을 가리는 무대에 마지막까지 남은 팀들답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팽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오는 26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올 시즌 결승전은 챔피언스리그 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팀 간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력한 전력을 뽐내는 뮌헨과 다크호스에서 결승전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온 도르트문트의 대결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게 한다. 더구나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분데스리가를 양분했던 양팀이라 대전쟁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뮌헨에 부임하며 유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과 맞대결을 한 이후 흐름을 살펴보면 백중세다.

지난 시즌 우위를 점한 쪽은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뮌헨에 단 한 차례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마리오 괴체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분데스리가 2경기를 모두 1-0으로 잡았고 지난해 5월 DFB포칼 결승전에서 5-2로 뮌헨을 대파하며 '뮌헨 킬러'로 이름을 날렸다. 이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해트트릭을 했다.

부임 첫 시즌 자존심을 구긴 하인케스 감독의 반격은 올 시즌 펼쳐졌다. 뮌헨은 3전 전패를 딛고 올 시즌 도르트문트전에서 2승2무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슈퍼컵에서 2-1로 설욕한 뮌헨은 올 2월 DFB포칼에서도 도르트문트를 떨어뜨리며 결승전 패배를 갚았다. 다만 리그 경기에서는 2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후 미리 보는 결승전 형식으로 경기했던 지난 4일에는 힘을 뺀 와중에도 치열하게 싸우며 1-1로 비긴 바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뮌헨, 도르트문트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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