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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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인테르, 감독 교체…前나폴리 감독 마자리 임명

기사입력 2013.05.25 07:40 / 기사수정 2013.05.25 07: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감독의 이동이 유독 잦은 가운데 세리에A의 인터밀란도 사령탑을 교체했다.

인터밀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드레아 스트라마치오니를 경질하고 왈테르 마자리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마자리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지난 2009-10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이 트레블을 일구고 떠난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인터밀란은 올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16승6무16패로 정상을 다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졌고 9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유럽대항전마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지난 시즌 감독대행으로 인터밀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올 시즌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던 37살의 스트라마치오니는 후반기 들어 선수단 관리와 전술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그 결과 인터밀란은 역사상 한 시즌 리그 최다 패배의 불명예를 안았다.

결국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는 2015년까지 계약기간인 스트라마치오니를 해임하고 나폴리의 상승세를 이끈 마자리 감독을 데려왔다.

마자리 감독은 지난 2009년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을 신흥강호로 성장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요즘 보기 드문 3백 신봉자인 마자리 감독은 역습을 효과적으로 펼치는 전술에 능숙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마자리 감독 ⓒ 인터밀란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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