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가 사랑할 때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남자가 사랑할 때' 조재룡이 송승헌을 배신할 기미를 보였다.
MBC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16회에서 윤동구(조재룡 분)는 구용갑(이창훈)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창희(김성오)와의 갈등을 통해 한태상(송승헌 분)을 배신하고 창희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윤동구는 태상과 적대관계에 있는 용갑에게 돈을 빌리는 한편 본인의 실수를 태상에게 말하겠다는 창희에게 본인도 잘해보려고 한 일이 안 된 것뿐이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창희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다그치기만 하자 공사장으로 불러 다투다 주먹다짐까지 가게 됐다. 창희는 싸우다 발을 헛디뎌 추락했고 당황한 동구는 뛰어 내려가 상태를 살폈지만 곧 태상의 차가 오는 소리를 듣고 몸을 숨겼다.
태상은 쓰러져 피를 흘리는 창희를 발견했고, 동생 재희(연우진)를 말하다 숨을 거둔 그를 보고 오열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미도(신세경 분)의 기억상실이 거짓임을 알고 분노하는 태상이 모습이 그려져 향후 태상과 미도, 재희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조재룡은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영화 '1번가의 기적'을 기점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피에타'에서 계송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남자가 사랑할 때’ 김상호PD의 눈에 띄어 파격적으로 캐스팅돼 열연 중이다. 최근에는 송승헌과 1976년생 동갑내기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남자가 사랑할 때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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