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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화 김혁민, 지난 등판 '최악 부진' 만회할까

기사입력 2013.05.24 04:29 / 기사수정 2013.05.24 12:5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3연패 위기다.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걸고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한화 이글스 김혁민은 24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혁민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선 8경기에서는 2승 4패 평균자책점 6.00(42이닝 28자책)이다.

5월 첫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11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등판인 19일 두산전서 3이닝 만에 7피안타(1홈런) 7실점하고 물러났다. 타선이 3회까지 8점을 올리며 어깨를 가볍게 해줬지만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팀의 8-15 역전패 빌미만 제공했다. 최악의 투구로 무너진 다음 등판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는 김혁민이다.

김혁민이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줘야 한다. 한화는 최근 3경기에서 계투진 평균자책점이 5.68(12⅔이닝 8자책)으로 좋지 않다. 5이닝 이상을 버틴 선발투수는 외국인투수 데니 바티스타가 유일하다. 21일 등판한 대나 이브랜드(4⅓이닝), 23일 송창현(2이닝) 모두 조기 강판됐다. 김혁민이 올 시즌 삼성전 첫 등판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삼성은 외국인선수 릭 밴덴헐크가 나선다. 밴덴헐크는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2승뿐이다. 유일하게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12일 KIA전서도 6⅔이닝(4실점)을 소화했다. 그만큼 안정적인 투구를 자랑한다. 39이닝 동안 탈삼진 38개를 뽑아내며 사사구는 13개에 불과하다. 피안타율도 2할 3푼 4리로 괜찮다. 연패에 빠진 한화로선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양 팀 모두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다. 한화는 KIA와의 3연전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패한 2경기에서 4득점-20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근 3경기 평균득점이 2.33점에 불과하다. 게다가 23일 경기에 패하면서 8위 NC에 반경기 차 뒤진 최하위(12승 1무 26패, 9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4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7위 LG에 당한 2연패라 기분이 썩 좋지 않다. 22일 에이스 장원삼이 무너지며 1-9로 대패했고, 전날은 2-3, 한 점 차로 석패했다.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야 하는 양 팀 선발투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혁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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