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던져 학생 구한 교사
[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온몸을 던져 학생을 구한 교사의 일화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토네이도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미국 오클라호마 모어시 소재 플라자타워스초등학교에서 6학년 교사 론다 크로스화이트는 토네이도가 학교를 덮친 직후 8~9세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여자 화장실로 피신했다.
크로스화이트는 무너지는 건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온몸을 던졌으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마치 화물열차가 우리 위로 지나가는 것 같았다. 뒤에서 누군가 나를 계속 때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천장에서 내 등으로 계속해서 뭔가가 떨어져 내렸다. 지나고 보니 온몸이 상처였지만, 당시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크로스화이트의 제자인 데이언 브리튼은 "선생님이 나와 내 친구들을 몸으로 덮어줬다. 우리는 붙잡을 게 있으니 걱정말라고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곧바로 다른 친구에게 다가가 그를 보호해줬다. 선생님 덕분에 우리는 모두 안전하다"고 말했다.
결국, 머리에 작은 상처를 입은 아이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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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몸 던져 학생 구한 교사 ⓒ NBC 투데이 뉴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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