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빌보드차트 10단계 하락…49위 기록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의 '젠틀맨'이 최신 빌보드 HOT100 차트 49위에 올랐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빌보드닷컴은,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최신 HOT100 차트를 공개했다.

해당 차트에서 '젠틀맨'은 지난 주 39위보다 10계단 하락한 49위를 기록했다.

'젠틀맨'은 HOT100 차트의 산정 기준이 되는 하위 차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고 있는 스트리밍 차트에서 지난 주 8위보다 6계단 떨어진 14위에 머무른 것이 순위 하락의 주 원인이 됐다. 디지털 송 차트(40위 밖), 온 디맨드 차트(25위 밖), 라디오 송(40위 밖)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 가운데 '강남스타일'은 지난주에 이어 스트리밍송 차트 1위를 또 다시 기록했다.

빌보드 HOT100 차트는 방송 점수(지상파 라디오 방송 횟수), 음반 판매량(온라인 오프라인 통합), 스트리밍(온디맨드 차트와 통합·유투브 등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 중 미국 내에서 이뤄진 조회수 수치 산정) 3가지 항목의 수치를 일정한 비율로 더해 순위를 매긴다.

싸이는 20일 오전 10시 미국 라스베가스의 MGM 그랜드가든에서 열린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 상을 수상하며 빌보드 어워드를 차지한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 그는 23일 싱가포르 '소셜 스타 어워드(Social Star Awards)'에 참석하는 등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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