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37

토종 '애드라떼', 호주,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진출

기사입력 2013.05.23 19:34 / 기사수정 2013.05.27 13:1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모바일 리워드 광고회사 '앱디스코'의 모바일 리워드 광고 플랫폼 '애드라떼'가 호주,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에 동시 진출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011년 일본 진출에 이어 호주, 대만, 베트남에 새롭게 출시한 애드라떼는 광고를 보고 적립한 라떼포인트로 상품을 구입하고 현금화하는 기능이 국내와 동일하게 제공되며,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베타서비스에 이어 싱가포르에 정식버전으로 출시되는 애드라떼는 게스, 라 센자(La Senza), 블룸(Blum) 등 기존 서비스보다 더 많은 적립혜택을 주는 광고로 사용자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현재 호주, 대만에는 앱디스코 지사가 설립돼 있으며,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각각 '지마크', '어포스트로피 디지털'과 파트너 협약을 통해 현지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유범령 글로벌 사업총괄은 "광고를 보면 경제적 혜택을 받는 구조는 지역과 인종을 불문하고 매력적이기 때문에, 8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애드라떼의 운영경험을 활용한다면 세계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애드라떼와 같이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높은 적립금,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만큼 토종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자부심으로 신규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드라떼가 이번에 진출한 4개 국가는 스마트폰 사용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고 IT 트렌드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반면, 모바일 리워드 광고 플랫폼 시장은 초기 생성 단계라는 것이 공통적이다.

호주 스마트폰 사용자는 전체 인구의 52%에 달하는 1,200만 명 규모로, 이는 2011년 대비 작년 한 해 동안 37% 증가한 수치다.

싱가포르는 인구 수보다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더 많은데, 이는 기기를 한 대 이상 소유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타이베이 디지털 미디어 협회에 따르면 대만은 매년 기업의 모바일 광고예산이 100% 이상 증가할 만큼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역시 소비성향이 높은 30대가 전체인구의 70%에 달해 애드라떼의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는 "애드라떼의 가장 큰 장점은 특정분야에 집중되지 않고 게임, 음악, 소비재 등 모바일 상에서 모든 아이템을 공유할 수 있는 열린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번 4개국 진출을 통해 현지화 전략에 기반한 파트너 협력과 네트워크 확보를 추진해, 콘텐츠 생산자와 사용자를 직접 연결하는 글로벌 모바일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디스코는 앞서 지난 13일 '라떼시리즈'의 하나인 '라떼스크린'을 호주, 대만, 베트남을 포함한 전 세계 14개국에 출시 선언했다.

라떼스크린은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광고를 보고 잠금해제만 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플랫폼으로, 국내에서 베타서비스로 출시된 후 200만 명이 가입해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이사(좌)·뉴엔둥 지마크 대표이사 파트너십 체결 ⓒ 앱디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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