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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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도난 사건 연이어 발생…'국제적 망신'

기사입력 2013.05.22 19:09 / 기사수정 2013.05.23 12:0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제66회 칸 국제영화제가 '총격 사고'에서 '도난 사고'까지 발생했다.

21일 미국 할리우드 리포트를 비롯한 각종 외신은 제66회 탄 국제영화제에서 CIT그룹의 상무이사인 케빈 칸나와 실버 픽쳐스의 공동회장 스티브 리차드가 소지품을 도난당했다고 전했다. 또한 20일에는 워터스톤 엔터테인먼트의 스테판 브라운과 제프 캘리그리가 소매치기를 당해 지갑을 잃어버렸다. 여기에 필픔트리의 그램 백과 애드 샤프는 숙소에 강도가 들어 노트북과 아이패드, 그리고 현금과 신용카드, 여권을 도난당했다.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중국영화그룹공사 장창 부총재는 16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어제(15일) 밥을 먹고 피에르 바캉스 호텔로 왔더니 문이 열려있고 모든 짐을 도둑 맞았다"고 토로했다.

장창 부총재는 칸 영화제 측과 호텔을 비난하며 "호텔 측은 내 방을 한 번도 보지 않았고 도난에 대해 신경 쓰지도 앖았다"고 불만을 밝혔다.

한편 개막식 다음날인 16일에는 공식 후원사 중 하나인 쇼파드의 보석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에는 대낮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세계적인 영화 중 하나인 칸에 이러한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프랑스 치안의 허술함과 영화제 주최 측의 안이함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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