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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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프리뷰] 밀워키 강타선 넘어 시즌 5승 재도전

기사입력 2013.05.22 02:50 / 기사수정 2013.05.22 02:5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이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시즌 5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 10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전에 시즌 열번째 선발등판에 나선다.

지난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제구력 난조로 MLB 데뷔 이후 처음으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하며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일본인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와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활약하다 지난 시즌 밀워키와 계약한 아오키는 빅리그 데뷔 첫해 타율 2할 8푼 8리 10홈런 50타점 30도루로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으로 MLB 무대에 안착했다. 올 시즌 역시 타율 3할 2푼 5리(21일 기준)로 톱타자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아오키와의 대결 이후에도 밀워키의 강타선이 기다리고 있다. 진 세구라, 라이언 브론, 아라미스 라미레스로 이어지는 밀워키의 상위 타선은 류현진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류현진의 맞상대로는 우완 윌리 페랄타가 나선다. 페랄타는지난 2005년 밀워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를 거친 뒤 지난 시즌 MLB 무대에 합류했다. 올 시즌에는 3승 4패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이 객관적인 성적에서는 한 수 위로 평가받고 있다.

다저스는 최근 불펜진의 부진으로 3연속 역전패를 당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이 이번 밀워키전을 통해 아오키와의 '한일 투타 맞대결'에서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까다로운 강타선을 넘어 다시 한 번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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