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박희수, 역시 마무리답게 잘 던졌다"

[엑스포츠뉴스=문학, 강산 기자] "박희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마무리답게 잘 던져줬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1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서 -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시즌 전적 18승 1무 18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NC와의 시즌 상대전적도 2승 2패로 균형을 맞춘 SK다. 

이날 SK 선발로 나선 크리스 세든은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0(60이닝 12자책). 1회초 좌익선상 2루타를 터트린 최정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김강민은 팀이 3-2로 쫓기던 8회말 싹쓸이 3루타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8회 1사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희수는 1⅔이닝을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4세이브째를 챙겼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발 세든이 잘 던졌다"며 "지난 번에 이태양을 거의 공략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초반에 잘 쳐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강민의 타격감이 회복되고 있어 다행이고, 김상현, 최정이 중심타선에 잘해주고 있다. 박희수는 어려운 상황에서 역시 마무리답게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SK는 22일 선발로 백인식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NC는 외국인선수 에릭 해커가 나선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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