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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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롭던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와 공식 결별

기사입력 2013.05.21 09: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주제 무리뉴 감독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전했다. 페레스 회장은 "지금이 이별할 가장 좋은 시기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의 지도 아래 레알 마드리드는 많은 발전을 이뤘고 지난 3년간 팀을 이끌어준 무리뉴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첫 시즌에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안겼고 지난 시즌에는 FC바르셀로나의 독주를 막으며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결승에서 실패했고 정규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도 우승에 실패해 무관에 그쳤다.

무리뉴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이별은 예고됐던 일이다.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내내 선수, 구단 수뇌부와 크고 작은 잡음을 일으켰다. 현지 언론과도 대립각으로 세웠고 시즌 종반에는 팬들에게도 야유를 받으며 신임을 잃었다.

2016년까지 현 계약 기간을 이행하지 못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된 무리뉴 감독은 차기 행선지로 친정인 첼시로 복귀가 유력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후임 감독으로 파리 생제르망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무리뉴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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