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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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상승세' 이태양, NC 연패 스토퍼로 뜬다

기사입력 2013.05.21 00:39 / 기사수정 2013.05.21 00:3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NC 다이노스 이태양이 팀의 3연패 탈출에 앞장설 것인가.

NC는 21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 선발로 이태양을 예고했다. 올 시즌 SK전 상대전적 2승 1패로 앞서 있는 NC로선 이번 시리즈가 반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첫 경기부터 팀 내 최다승 투수인 이태양을 내세워 기선제압을 노리는 NC다.

이태양은 올 시즌 8경기(6 선발)에 나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213)과 이닝당 출루허용률(1.10)도 준수하다. 퀄리티스타트도 4차례로 안정적이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3연승을 따내며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0km대 후반에 불과하지만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적절히 구사하며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다. 두려움 없는 공격적인 승부를 펼치는 점도 이태양의 장점이다.

SK는 크리스 세든이 나선다. SK 선발진 가운데 가장 믿을 만한 투수다.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은 1.68(53⅔이닝 10자책)이다. 5월 3경기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1.42로 매우 좋다. 또 다른 외국인선수 조조 레이예스는 5월 들어 3패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세든은 변함없는 활약으로 코칭스태프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양 팀 모두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NC는 삼성과의 3연전 모두 접전 끝에 패했고, SK는 롯데와의 3연전 첫 경기를 따낸 뒤 2경기를 모두 내줬다. 양 팀 모두 계투진의 부진이 고민거리다. SK는 19일 롯데전서 선발 레이예스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지만 계투진이 무려 9점을 내주는 부진 속에 대패했다. NC도 아직 승리조가 확실히 뿌리내리지 못했다. 5월 8경기 평균자책점 1.13(8이닝 1자책)으로 호투 중인 '루키' 이성민과 20일 1군에 복귀한 베테랑 이승호, 고창성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팀 내 최다승을 기록 중인 이태양과 세든 중 누가 '연패 스토퍼'로 우뚝설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태양, 크리스 세든 ⓒ NC 다이노스,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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