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5
사회

이혼 별거 이유, 성격차이 하락… 경제문제·폭력↑

기사입력 2013.05.19 13:56 / 기사수정 2013.05.19 13:56

대중문화부 기자


▲이혼 별거 이유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기혼 여성의 이혼·별거 이유에서 성격 차이는 줄고 경제 문제와 폭력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유경 연구원이 발표한 '혼인실태와 가족주기의 변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전국의 15~64세 가구 기혼여성 9천 500명 중 이혼·별거한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경제문제가 26.1%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는 배우자의 외도 24.1%였고 그 뒤를 성격차이 22.2%, 학대·폭력 12.9%, 가족부양의무 불이행 11.1%, 가족 간 불화 2.3%, 기타 1.2%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서 2009년 같은 조사에서는 성격 차이 28.6%, 배우자의 외도 25.2%, 경제문제 22.8% 순이었고, 학대·폭력은 7.4%에 그쳤다. 2009년에 비해 2012년 조사에서는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 별거는 줄었지만 경제 문제, 학대 폭력에 의한 이혼 별거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층별로는 20대 이하와 30대는 배우자의 외도가 가장 높았던 반면, 40대, 50대 이상은 경제문제가 주요 이유였다.

결혼기간 10년 미만인 기혼여성은 배우자 외도로 인한 이혼·별거가 가장 많았고, 20년 이상은 경제문제가 가장 큰 사유로 꼽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혼 별거 이유 ⓒ 뉴스 와이 캡처]

대중문화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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