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레알, 무리뉴 경질 임박"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라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코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주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내내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구단과 무리뉴 감독의 싸움도 이제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지난 18일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마저 준우승에 그치며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됨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다음주 월요일 구단 수뇌부들이 만나 무리뉴 감독의 거취를 논할 것이고 늦어도 다음주 내로 결별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이라면 무리뉴 감독은 리그 최종전까지 팀을 지도하지 못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3년 만에 떠나게 된다.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는 2016년까지 계약된 무리뉴 감독과 이별하게 되더라도 위약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위약금과 관련해 무리뉴 감독은 지난 8일 팀 잔류를 밝힌 자리에서 "위약금을 받을 생각은 없다. 내가 일한 날까지만 임금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무리뉴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