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지 프로 실격, 어이없는 이유로 '스크린골프 퀸' 아마추어 자격 논란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스크린골프 퀸' 최예지 선수가 경기 도중 어이없는 사유로 실격을 당해 논란을 빚고 있다.

최예지는 17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ㆍ667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 출전했다가 9홀 경기를 마치고 실격됐다.

경기위원회는 "스크린골프대회에서 상금을 받았기 때문에 아마추어 신분이 아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최예지는 청주MBC 영동대총장배 여고부, 중고골프연맹 볼빅배, 위민스G-투어챔피언십 등 다양한 아마추어 무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유망주다. 바로 이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도 '초청장'을 받았다.

주최 측은 초청할 때부터 최예지 선수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KLPGA 경기 1라운드를 절반이나 진행했고, 뒤늦게 문제 제기가 된 이후 실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최예지 선수의 실격을 두고 규정에 대한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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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예지 프로 실격 ⓒ 엑스포츠뉴스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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