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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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눈물, "프리 선언 후 그 누구도 박수쳐주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3.05.17 23:15 / 기사수정 2013.05.17 23:15

이준학 기자


▲김경란 눈물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김경란이 방청객의 응원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경란은 17일 방송된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프리랜서를 선언할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김경란은 "주변에서 독설을 많이 했다. '지금은 아나운서라고 대우해주지만 울타리를 나가면 똑같은 방송인일 뿐이다. 너 안 써버리면 끝이야'라는 독설을 정말 많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경란은 "하지만 제 마음 속에서 결심이 서니 흔들리지 않았다. 2012년 9월에 결국 퇴사를 했다"고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특강을 듣고 있던 수많은 방청객들은 그녀에게 박수를 쳐주며 "멋있다"는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때 김경란은 "지금 순간 찡한 것이 제가 독설을 많이 들었다고 말씀을 드렸다. 당시 우려 섞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바보 같죠"라며 감정에 북받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경란은 "하지만 저는 확신이 있었다. 내 삶은 그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고 정말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그것이 나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고. 지금까지 그 누구도 제가 퇴사를 결심했다는 이야기에 그 누구도 박수를 쳐주지 않았다. 여러분이 저에게 박수를 쳐주신 것에 제가 잘못 판단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감사해서 눈물이 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경란 눈물 ⓒ tvN]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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