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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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김수완, '2연패' 롯데 명예회복 나선다

기사입력 2013.05.17 02:27 / 기사수정 2013.05.17 02:5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김수완이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자신의 시즌 2승 도전과 함께 2연패에 빠진 팀의 명예회복에 나선다.

롯데와 SK는 17일 문학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김수완과 윤희상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롯데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1무 2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믿었던 불펜진이 무너진 점이 안타까웠다. 선발로 나서는 김수완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이유다.

김수완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사직 LG전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김수완이 최대한 이닝을 길게 끌어주고, 타선이 초반 윤희상을 공략하는 데 성공한다면 일찌감치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윤희상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팀은 최근 2연승으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7⅔이닝동안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상대 타자에게 유리한 볼카운트를 끌어가며 효율적인 피칭을 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투구수가 100개를 넘어가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초반 투구수 관리를 어떻게 해내는지도 중요하다.

17일 현재 SK가 롯데에 한 경기 차로 앞선 5위에 올라있다. 이번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에 두 팀 모두 절대 물러서지 않는 승부가 예상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수완, 윤희상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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