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경제력 있는 남성 재력가'와 '뛰어난 외모의 여성'이 각각 '돌싱(돌아온 싱글)'이 선호하는 남녀 배우자 1위로 꼽혔다. 재혼 여성은 경제력을, 재혼 남성은 외모를 가장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재혼회원 2021명(남1045명, 여976명)을 대상으로 '돌싱이 선호하는 배우자 감'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바로연에 따르면 재혼 남성회원 설문 응답자 중 57.6%는 '뛰어난 외모의 여성'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34.3%는 '넓은 이해심', 8.1%는 '생활력'을 각각 배우자 감으로 꼽았다.
반면 재혼 여성회원의 43.6%는 '경제력 있는 재력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넓은 이해심'(35.8%), '따뜻한 자상함'(20.6%)이 각각 뒤를 이었다.
초혼보다 재혼 성혼율이 더 높은 바로연 결혼정보회사는 설문 결과에 맞춰 개인 자산 10억원 이상의 재혼회원을 대상으로 소규모 커뮤니티 미팅파티 '2시의 데이트'를 개최한다.
2시의 데이트는 늘어나는 상류층 재력가 회원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바로연 재혼 회원의 성혼율을 한층 더 끌어 올릴 전망이다.
또한 이별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재혼자들을 위한 서비스가 부족한 결혼정보시장에서 바로연은 소규모 단위의 만남의 자리를 주선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성희 바로연 재혼팀장은 "한번의 결혼 실패로 현실적인 부분을 더 고려하는 재혼자들은 경제력, 이해심 등을 우선 시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바로연은 추세에 맞춰 재혼 회원의 50%가 넘는 재력가 회원을 대상으로 보다 밝고 건강하면서 진지한 만남을 통해 현실적인 성혼이 이뤄질 수 있는 재혼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바로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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