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가 돌아온다.
다저스 구단은 1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인키가 16일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그레인키는 지난달 벤치 클리어링 도중 왼쪽 쇄골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한 뒤 한 달 여 만에 마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당초 전날만 해도 돈 매팅리 감독은 "타격이나 슬라이딩처럼 아직은 걱정할 만한 상황이 많다"면서 "그레인키의 몸이 100% 회복됐을 때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다음날 선발 복귀가 확정되면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1-3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다저스는 15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8⅔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워싱턴에 2-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16승(22패)째를 거뒀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NL)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그레인키를 앞세운 다저스가 순위 도약을 위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16일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잭 그레인키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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