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다들 열심히 해줬다"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7연승 고공행진을 이끈 류중일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14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이날 한화에 패한 넥센을 승차 없는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류 감독은 "다들 열심히 해줬다"면서 "특히 심창민과 정형식, 배영섭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심창민은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동안 1피안타 3탈삼진의 깔끔한 호투를 선보였고, 정형식과 배영섭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경기에 패한 두산 김진욱 감독은 "상대팀의 호수비와, 마지막 이닝을 제외하고 선두타자가 출루에 실패하면서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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