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A 다저스 유격수 디 고든이 시원한 솔로 홈런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고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트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고든은 볼카운트 2B 0S에서 마이애미 선발 케빈 슬로위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밋밋하게 들어온 84마일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3회까지 무실점 호투 중인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기분 좋은 홈런이었다. 자신의 빅리그 통산 2호 홈런.
한편 다저스는 3회말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류현진은 3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막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디 고든 ⓒ 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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