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26

'데님'의 무궁무진한 진화, 찢고, 붙이고, 클래식하게 '대변신'

기사입력 2013.05.13 08:30 / 기사수정 2013.05.13 08:3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캐주얼=데님’ 공식은 이제 식상하다. 작업복에서 유래한 데님 소재가 유쾌한 변신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 데님은 오피스 룩의 대명사 펜슬 스커트와 매치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단정한 셔츠로 선보이거나 클래식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재킷으로 재해석되어 여성스러움을 부각시켰다.

모스키노는 데님 소재에 광택감과 흐르는 듯한 실루엣을 가미한 클래식 데님 셔츠를 선보였다.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타이트하고 슬림한 디자인의 펜슬스커트를 톤온톤으로 매치하고, 여기에 화려하고 섹시한 레드 포인트의 빅백과 슈즈를 더해 섹시하면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오피스 룩을 완성하였다. 셔츠뿐 아니라 클래식이 느껴지는 데님 와이드 팬츠를 여성미 물씬 나는 트위드 재킷과 매치해 모스키노만의 유머와 재치를 완성했다.

타미 힐피거는 데님재킷에 전통적인 테일러링 기법을 더해 데님의 변신을 꾀했다. 여기에 세로 스트라이프 셔츠와 가로 스트라이프 티셔츠, 그리고 데님 버뮤다 팬츠를 매치해 세미캐주얼 분위기의 청청패션 진수를 선보였다.

진의 컬러와 질감을 선택할 수 있는 생지데님(Raw Denim)으로 유명한 아페쎄는 브랜드 대표적인 생지 데님 소재와 커리어우먼의 대명사 펜슬스커트 디자인을 결합해 여성스러움이 부각되는 데님 펜슬스커트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속이 그대로 비치는 시스루 셔츠를 매치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섹시함까지 갖춘 데님 룩을 완성했다.

필립림은 블랙, 화이트 색상의 소재와 각기 다른 색상의 데님을 이어붙인 패치워크 룩을 선보였다. 패치워크 기법을 통해 독특하면서도 구조적인 형태로 완성한 것. 또한, 오래 입어 닳은 듯 디스트로이드 데님 소재를 덧붙여 빈티지스러운 원피스도 선보였다.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데님 소재지만, 몸매가 드러나는 슬림한 실루엣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했고, 허리에 화이트 벨트를 매치해 오피스 느낌을 가미해 완성도를 높였다. 탱커스는 어깨와 소매에 닳은 듯한 디스트로이드한 디테일로 빈티지 느낌을 강조한 오버사이즈 재킷을 선보였다

갭은 발랄하고 경쾌한 플레어 스커트에 파스텔톤의 데님소재를 활용하고, 여기에 소녀스러운 아일릿 패턴을 가미했다. 화이트와 핑크 피케 티셔츠를 레이어드한 뒤 데님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해 소녀다움을 부각시킨 캐주얼 스타일을 완성했다. 히스테릭 글래머는 브랜드만의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스타일을 잘 표현하는 프린팅을 데님팬츠에 사용했다. 여기에 락 스피릿이 느껴지는 가죽재킷과 빈티지 프린팅이 돋보이는 티셔츠를 함께 매치해 스트리트 감성을 잘 나타냈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 모스키노, 타미 힐피거, 필립림, 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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