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22
연예

오미연 유산고백 "무리한 촬영 스케줄로 임신 5개월 만에…"

기사입력 2013.05.09 10:41 / 기사수정 2013.05.09 10:42

김영진 기자


▲ 오미연 유산고백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오미연이 임신 5개월 만에 아이를 잃은 사연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에서는 '출생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출산 당일 아내들이 남편에게 서운했던 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날 오미연은 "며칠 간 밤샘 촬영을 하고 집으로 왔는데 배가 아파 밤새 진통을 겪었다"며 "다음 날 아침에 병원에 가보니 자궁문이 이미 열린 상태라 애를 낳아야 되는 상황이었고 결국 유산을 하게 됐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유산 후 병원에 있는 동안 아기 울음소리만 들리면 벌떡 일어나 그 방 앞에서 서성이곤 했다"며 "결국 한숨도 잘 수가 없어 3일 만에 퇴원해 집에서 치료를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편 성국현은 "아내 수술 직후 유산된 아이를 보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그날 저녁 아내를 병원에 두고 밤새 혼자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또한 "유산 후에 지금의 둘째와 셋째를 낳고 난 후에야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 상황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심정을 전했다.

한편 '자기야'는 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성국현, 오미연 ⓒ SBS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