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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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LG 신재웅, 4연패 빠진 팀 구세주 될까

기사입력 2013.05.09 02:41 / 기사수정 2013.05.09 02:4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

LG 트윈스의 신재웅이 4연패에 빠진 팀을 구원해야 할 책임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LG와 넥센 히어로즈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신재웅과 앤디 밴 헤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LG는 8일 넥센과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넥센의 시리즈 싹쓸이만큼은 막아야 하는 3연전 마지막 경기다. 신재웅이 그 선봉장에 선다.

신재웅은 올시즌 5경기에 구원으로 나서 1승을 기록중이다.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임찬규에 이어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얻었다.

신재웅은 안정된 제구력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쉴 틈 없는 타선'을 자랑하는 넥센 타자들을 어떻게 공략할 지가 중요하다.

넥센은 앤디 밴 헤켄이 다섯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올 시즌 5경기에 선발로 나서 3승 2패를 기록 중인 밴 헤켄은 이제까지의 경기에서 실점을 6점밖에 하지 않았을 정도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자랑한다.

평균자책점 부분에서도 1.84로 양현종(KIA·1.16)과 크리스 세든(SK·1.48)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는 밴 헤켄은 경기 초반 투구수 관리에만 성공한다면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LG와 넥센은 각각 10개와 6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결국 이날 LG가 패한 것은 중요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었다. 득점권에서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가 연패를 끊고 상승세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넥센이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독주 체제를 굳혀 나갈 지 두 팀이 여섯 번째 맞대결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신재웅, 앤디 밴 헤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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