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영민이 5⅔이닝동안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김영민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김영민은 직구를 위주로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를 기록했다. 총 투구수 90개 중 스트라이크가 54개, 볼이 36개로 제구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김영민은 1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이대형에게 1루수 땅볼로 출루를 허용헀지만 3번타자 김용의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던 이대형이 아웃됐고, 김용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정성훈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이병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 정의윤과 손주인을 각각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정주현을 3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아낸 뒤 최경철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대형의 타석 때 포수 허도환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오지환을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4회말에도 김영민의 호투는 이어졌다.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지만 김용의를 좌익수 뜬공, 정성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이병규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정의윤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처리한 뒤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정주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말 김영민은 1실점했다. 선두타자 최경철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고, 이대형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김용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정성훈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한 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영민은 박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이후 등판한 박성훈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자책점은 더 추가되지 않았다.
한편 7회초가 진행중인 현재 넥센이 LG에 3-1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영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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