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tvN 'SNL 코리아' 측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민형사상 소송 방침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SNL 코리아' 관계자는 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SNL'스럽게 방송을 통해서 입장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NL'스러운 것은 지금까지 'SNL'이 했던 방식 그대로 다음 방송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방송된 'SNL 코리아' 11회에서는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의 진행을 맡은 최일구 전 앵커와 개그맨 안영미가 변희재 대표와 팝아티스트 낸시랭을 '금주의 이상한 놈'으로 선정했다.
이에 변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tvN 'SNL코리아'에서 저를 낸시랭과 똑같이 '정확히 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며 '이상한 놈'으로 선정했다. 정정보도와 함께 5억 원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나는 미디어워치 대표로서 주간지 발행인이자, 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이다. 그런데도 CJ는 공개적으로 뭐 하는지 모르는 이상한 놈이라 명예훼손을 했다. tvN 사장과 제작진 안영미, 최일구는 형사 고소, tvN 전체에 5억 원 민사 소송을 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또 변 대표는 "개그맨 안영미는 자신의 뜻이 아닌 CJ그룹 지시에 따라 대본만 읽었을 가능성이 높다. 공개적으로 이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할 경우 고소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SNL 코리아'의 위켄드 업데이트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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