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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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교체투입 4분 만에 결승골…바르샤 우승까지 1승

기사입력 2013.05.06 07:08 / 기사수정 2013.05.06 08: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교체 출전 4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FC바르셀로나를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서게 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를 4-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8승4무2패(승점88)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77)에 11점을 앞서 있어 남은 4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우승을 확정짓는다.

주중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완패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베티스를 상대로도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해결사 메시의 존재로 힘겹게 승리했다.

메시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바르셀로나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바르셀로나는 7분 뒤 알렉시스 산체스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43분 루벤 페레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2로 마쳤다.

후반에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다비드 비야의 헤딩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곧장 메시를 투입해 역전에 나섰다.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메시는 4분 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16분 상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차 3-2 역전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10분 뒤인 후반 26분 산체스의 패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메시는 2시즌 연속 60골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메시가 교체 투입 15분 만에 2골을 넣은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베티스를 4-2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 탈환을 눈앞에 두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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