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남양유업이 자사 영업사원 폭언 파문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남양유업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 영업사원 통화 녹취록과 관련해 회사의 대표로서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실망을 안겨드린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최근 남양유업 영업사원과 대리점주의 3년전 통화 중 폭언하는 내용의 녹음 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2분 45초짜리 녹음 파일에는 30대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아버지뻘의 대리점 업주에게 막무가내로 물건을 받으라며 욕설과 폭언을 쏟아내는 통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사태가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남양유업 불매운동을 벌였고 이에 남양유업 측은 공식 사과문을 올린 것이다. 남양유업 측에 따르면 해당 영업사원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태의 엄중함을 감안해 이를 즉각 수리했다.
남양유업은 이어 "회사 차원에서 해당 대리점주에게 진심어린 용서를 구하도록 하겠다"며 "이번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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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남양유업 사과문 ⓒ 남양유업 홈페이지]
대중문화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