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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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병현, KIA전 7이닝 4실점…3승은 '다음 기회에'

기사입력 2013.05.04 19:56 / 기사수정 2013.05.04 19:56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병현이 7이닝동안 4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병현은 4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14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5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김병현은 직구 위주의 승부를 펼쳤다. 슬라이더와 커브, 투심 패스트볼도 함께 섞어 던졌다. 투구수 114개 중 직구는 61개였다.

1회초 김병현은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신종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범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 김병현은 2실점했다. 선두타자 최희섭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김상현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안치홍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안치홍의 타석 때 3루까지 진루한 최희섭에게 홈을 내주면서 1점을 내줬다. 이후 차일목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선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한 점을 더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신종길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범호를 3루수 땅볼로, 나지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4회초 김병현은 선두타자 최희섭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다시 1실점했다. 이후 김상현에게 중전 안타, 안치홍에게 우전 2루타를 내주며 다시 추가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차일목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김선빈에게 병살타를 유도하고, 이용규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신종길을 삼진, 이범호를 2루수 땅볼,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선두타자 최희섭을 투수 땅볼로, 김상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안치홍에게 우전안타를 내줬고 후속타자 차일목의 타석 때 안치홍에게 도루를 허용하고, 이어 포수 실책으로 3루 진루까지 허용하며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차일목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병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선빈을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이용규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김원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김병현은 박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3-4로 뒤지고 있던 이택근이 7회말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4-4 동점이 되면서 승패는 기록하지 않게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병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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