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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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가족사 공개 파문 뒤 첫 공개 석상 '프로다운 모습'

기사입력 2013.05.04 19:05 / 기사수정 2013.05.04 19:09

백종모 기자


장윤정 가족사 공개 파문에도 예정대로 콘서트 참석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족사 공개로 곤혹을 치렀던 장윤정이 소속사 연합 콘서트에 예정대로 참석했다.

4일 오후 6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트로트 가수들의 연합 콘서트 '인우패밀리쇼'에 참석한 장윤정의 표정은 처음에는 그리 밝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역시 프로였다. 공연 시작 때 장윤정은 소속사 가수들을 이끌고 대표로 인사를 하며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그는 곧바로 '꽃', '사랑아' 두곡을 잇따라 부르며 콘서트의 분위기를 돋웠다.

무대 위에서의 표정은 밝았고 몸동작도 활기찼다. 장윤정은 관객들에게 "처와 같이 머리 위로 박수! 잘한다. 잘한다"라며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 뒤 장윤정은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에게 오늘 이렇게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더 많은 가수들이 준비하고 있으니 즐길 준비만 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염경환이 "장윤정씨에게 축하할 일이 생겼다"라며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하자, 장윤정은 "시집간다~"라고 애교 있게 말하며 웃었다.

이어 "어딜 가든 시집가느라고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항상 '시집간다'는 인사를 입에 달고 다니다가 '장가갑니다'라고 말을 잘못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염경환이 "지상렬 씨가 장윤정씨의 결혼이 못내 아쉬운 모양이다. 나한테 같이 소주 먹자고 전화가 매일 온다"고 농담을 던지자 장윤정은 "그분은 나 아니라도 매일 소주를 드시는 분이다. 나 때문이 아니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 넘겼다.

또한 지난 2월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앨범 타이틀곡 '사이고노 카와'가 지난달 일본 엔카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을 언급하며 "활동도 하지 않았는데 너무 운이 좋은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3일 장윤정의 부모님이 이혼 소송 중이며, 장윤정이 번 돈을 그의 남동생이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해 탕진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와 곤혹을 치렀다. 이에 대해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장윤정의 부모님의 이혼은 서로 간의 사생활 문제일 뿐 장윤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한 장윤정의 남동생이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공연사의 관계자는 "공연장의 사업 및 경영 운영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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