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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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걱정마!

기사입력 2007.09.08 09:34 / 기사수정 2007.09.08 09:34

조훈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훈희 기자] 흔들리던 한국 배구가 2연승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국은 일본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선수권'에서 중국을 상대로 시종 우세한 경기 끝에 3-0 완승(25:20,25:17,25:21)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연패 뒤 2연승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한국은 신예들을 앞세운 중국을 상대로 상대의 범실을 놓치지 않았다. 이선규를 앞세운 블로킹의 힘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중국의 추격을 후반까지 허용하지 않았다.

블로킹의 호조로 자신감을 얻은 한국의 공격이 중국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25:20으로 1세트에 승리한 뒤, 2세트도 25:17로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션치옹, 유다웨이의 중앙 세트플레이를 앞세운 중국의 추격에 3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하현용이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상대 추격을 저지하며 25:21로 이겨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상대의 약점을 완벽하게 파악한 노련한 공격이 돋보였다. 중국의 강점인 강한 서브를 잘 받아내고, 전 경기까지 불안하던 블로킹이 살아난 점도 만족스러웠다.

3승 2패의 성적을 거둔 한국은 남아 있는 대만,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대륙별 선수권 2위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와일드카드를 기대할 수 있다. 



조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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