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올 봄 트위드를 뻔하지 않게 활용하는 법은 간단하다. 바로 트위드 쇼츠를 선택하는 것이다.
즐비한 결혼식 하객 룩과 봄맞이 룩에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는 고루한 트위드 재킷에서 벗어나 트위드 쇼츠로 새롭게 즐겨볼 것을 제안한다.
2가지 이상의 색실이 얼기 설기 조합된 톡톡한 질감으로 깊이 있고 귀족적인 느낌을 주는 트위드는 언제나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클래식한 소재다. 하지만 자칫 올드 해 보일 수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쇼츠로 선보여 보다 젊고 캐주얼한 감성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F/W 시즌부터 많이 활용되던 트위드지만 올 봄 트렌드로 부상하며 린넨 등을 연상하게 하는 가볍고 얇은 소재로 재탄생 했다. 더불어 실루엣의 경우 직선적인 A라인으로 여성스러움을 유지했으며 부분 배색 처리와 레이스, 가죽 등 서로 다른 페브릭을 조합한 포인트 디테일로 트렌디한 멋을 겸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어중간한 길이보다는 하의 실종으로 연출하기 좋은 엉덩이만 덮을 정도의 발랄한 핫팬츠 스타일이 유행이니 눈 여겨 볼 것. 무난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클래식한 모노 톤의 트위드 쇼츠를 선택하고 봄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핑크, 민트 등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의 트위드 쇼츠로 화사한 이미지를 연출해도 좋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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