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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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100억대 사기 영화에 캐스팅 돼 출연할 뻔…"

기사입력 2013.05.03 08:22 / 기사수정 2013.05.03 08:24

임지연 기자


▲정우 캐스팅 사기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정우가 사기영화에 출연할 뻔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 투게더3'에서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아이유, 조정석, 손태영, 유인나, 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는 “한 번에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적 있다”고 말했다.

정우는 "영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돼 제작발표회 같은 것을 했는데, 기자들은 없고 동네 어르신들만 있더라. 영화사 대표는 '투자자다'고 소개했다"며 "현장에서 나보고 나이프를 휘두르라고 하기에, '왜 주연배우한테 이상한 것을 시키지'라고 생각하면서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300만원을 받고 촬영을 이어나갔다. 정말 힘들었다. 액션 영화였는데 무술감독이 없었다. 그렇게 두번, 세번 찍었는데 갑자기 촬영이 중단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정우는 "이후 영화사 대표가 '네가 인지도가 낮아서 주연을 바꿔야겠다'고 하더라. 그 후 TV에 그 영화가 나왔다. 알고 보니 100억대 사기 영화였다"고 덧붙이며 사기 영화에 출연할 뻔 했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줬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정우 캐스팅 사기 ⓒ K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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