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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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프레디 윈터스의 컴백.

기사입력 2007.06.02 10:28 / 기사수정 2007.06.02 10:28

조훈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훈희 기자] '미남스타' 프레디 윈터스가 (25세,195cm)가 오랜만에 돌아온다.

2일과 3일 오후 2시부터 전주실 내체육관에서는 2007 월드리그 2주차 B조 2번째 경기가 열린다. 

홈 팀 한국의 상대는 세계랭킹 12위의 캐나다. 한국은 캐나다와의 역대 전적에서 12승 7패로 앞서 있지만, 지난 2003년 유니버시아드 경기 후 캐나다에 3연패를 기록중이다. 한국은 지난 2006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3으로 패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캐나다 대표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단연  프레디 윈터스다. 지난 시즌 구미 LIG 그레이터스에서 활약한 윈터스는 득점 3위 공격종합 6위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는 현재 아쉽게도 LIG와의 재계약에 실패하고 난 뒤,  이탈리아 리그를 잠시 거쳐 내년 시즌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현재 대표팀에서는 팀내 1위인 30득점을 기록, 주공격수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캐나다는 한국보다 힘과 높이에서 강점을 보인다. 현재까지 월드리그 개인 블로킹 2위를 달리는 주장 머레이 그레펜틴(31세,204cm)과 스티브 브링크만(30세 202cm) 두 미들블로커의 중앙블로킹은 한국이 조심해야 벽이다. 

좌우공격에서는 윈터스를 중심으로 노장 폴 듀어든(34세,196cm),스캇 코스키(37세,190cm) 신예 알렉산더 카시아스(24세,195cm),루이-피에르 마인빌(22세,200cm)가 나선다.

높이와 블로킹에 강점이 있는 캐나다인 만큼, 한국은 좀 더 조직적인 연계플레이가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리베로 크리스티안 베르니어(27세,192cm),노장 코스키가 전담하는 수비력은 공격력보다는 뛰어나지 않다. 조직력보다 개인기 중심의 공격배구를 구사하는 캐나다의 특성을 공략하기 위해선 침착한 블로킹과 시간차,속공 등의 다양한 조직플레이의  활용이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한국팀은 지난 브라질전에서 주공격수로 활약한 박철우,김요한이 무릎 부상으로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문성민과 김학민이 대체로 출전하면서 다소 낮아진 높이를 스피드와 조직플레이로 극복하는 것이 과제일 것이다. 
그리고 브라질전에 약점을 드러낸 블로킹이 이번 캐나다전에서는 개선이 됐을지 주목된다. 

[사진= 지난 시즌 LIG에서 활약한 윈터스ⓒkovo



조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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