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이 채정안에게 이별을 고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10회에서는 한태상(송승헌 분)이 백성주(채정안)에게 이제 그만 만나자고 말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태상은 성주를 찾아 가 포옹을 했다. 그러자 성주는 깜짝 놀라며 "무슨 일 있었어요? 안 좋은 일 있었어요?"라면서 은근히 기뻐했다. 이어 "내가 술 취해서 꿈을 꾸고 있나봐. 깨기 싫어"라고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태상은 미안하다면서 "그동안 성주씨가 날 도와준 건 잊지 않을게요. 만나진 않아도 나도 이제 성주씨한테 보답할게요"라고 간접적으로 이별을 고했다.
이에 성주는 "꿈이니까 괜찮아. 깰 거니까"라며 애써 이를 무시하려 했다. 결국 태상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자꾸 오해하고 속상해 하도록 만들기 싫어요. 미안해요. 우리 이제 마주치지 맙시다. 잘 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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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송승헌, 채정안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