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47
스포츠

'깜짝 활약' 두산 이정호, "볼넷 없었던 것에 만족"

기사입력 2013.05.02 22:35 / 기사수정 2013.05.02 22:46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두산 이정호가 깔끔한 투구로 가능성을 엿보였다.

이정호는 2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 KIA 타이거즈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경기 후 이정호는 "투구수를 생각 않고 한 이닝씩 해간다는 생각으로 피칭했다"면서 "마지막에 주자를 남기고 내려온 부분은 좀 아쉽지만 무엇보다 볼넷이 없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팀의 2연패 탈출에 기뻐했다.

이어 포수 양의지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이정호는 "KIA 타자들이 직구 위주로 타이밍을 잡고 들어오는 것 같아 포수와 변화구를 선택했는데 그게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오는 3일부터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3일 선발로 김선우가 나서 연승을 노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정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