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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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브라질 대표팀 명단 대폭 변경.

기사입력 2007.05.26 00:41 / 기사수정 2007.05.26 00:41

조훈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훈희기자] 오는 5월 26일, 27일 월드리그 첫 경기를 위해 천안을 찾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일색이 완전히 바뀐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대표팀의 감독인 브루노 레젠데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 주전으로 활약하던 지바를 비롯한 4명을 이번 한국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명단에서 제외된 인물은 지바와 리베로 세르지우, 단테,히카르두 가르시아,

레젠데 감독은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30대에 들어선 노장들인데다 4월 중순까지 리그 일정이 계속되어 피로누적이 심한데다 리베로 세르지우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캐나다, 핀란드와 함께 A조에 배정된 브라질은 동아시아, 북아메리카, 북유럽으로 이어지는 장시간 원정과 그에 따른 빡빡한 일정이 이어진다. 레젠데 감독은 또한 "우리의 원정은 전 세계를 일주할 만큼 길다. 완전히 새로운 팀을 구성했기 때문에 다른 어떤 조보다도 힘든 조별리그가 될 것이다. 첫 경기인 한국 원정이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최종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이번 팀의 목표다 "고 덧붙였다.

주전 멤버가 제외된 사실상 2진인 브라질 대표팀은 2003년 월드컵에서 한국전에 출장했던 베테랑 공격수 나우베르투(34세,195cm),안데르손 로드리게스(34세,190cm), 미들 블로커 호드리구 산타나(29세,205cm)를 중심으로 심장병 수술을 딛고 국가대표에 발탁된 공격수 호베르투 미누찌(27세,200cm),청소년 대표 출신의 티아구(22세,194cm)등이 베스트 7에 가세할 전망이다.

비슷한 시점에 국가대표팀의 세대교체무대를 준비하는 양국의 대결이 이번 월드리그를 즐길 배구팬들에게 또 하나의 관심사가 될 것이다.

한편, 브루노 레젠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11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일본을 경유하여 25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조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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