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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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준 3타점' NC, LG 잡고 '창단 첫 스윕'

기사입력 2013.05.02 21:09 / 기사수정 2013.05.02 21:3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에 완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NC는 2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서 8-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지난달 11일부터 이어온 LG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첫 3연승과 시리즈 스윕까지 달성하며 기쁨을 누린 NC다. 반면 시즌 첫 3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전적 12승 12패, 정확히 5할 승률이 됐다.

NC 선발 이태양은 7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7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시즌 2승째. 타선에서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박정준과 3안타를 터트린 권희동이 돋보였다.

LG 선발 우규민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LG 타선은 단 3개의 안타로 꽁꽁 묶였다. 9회초 조윤준의 땅볼로 1점을 만회, 영패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 

NC는 1회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회말 2사 후 박정준이 우규민의 5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20M의 대형 홈런이자 이날의 결승 홈런이었다. 2회에는 권희동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 기회에서 지석훈의 우중간 2루타로 2-0, 한 점을 더 달아났다.

NC의 방망이는 6회부터 봇물 터지듯 터졌다. NC는 6회말 김종호의 2루타와 지석훈의 볼넷을 묶어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LG 투수 임정우의 견제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했다. 3-0. 곧이어 권희동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지며 4-0까지 달아났다.

7회말에는 조평호의 안타와 지석훈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김태군이 1-6-3 병살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김종호가 사구로 출루하며 불씨를 살렸다. 여기서 노진혁과 박정준, 이호준의 연속 3안타를 묶어 4득점, 8-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호준의 안타로 8점째를 올린 NC는 하루 만에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NC는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최금강과 김진성이 2이닝을 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LG는 9회초 이대형, 오지환의 연속 안타에 이은 조윤준의 땅볼로 1점을 만회, 영패는 면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박정준, 이태양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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