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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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1군' 나성범 "몸 상태는 90% 이상이다"

기사입력 2013.05.01 18:2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강산 기자] "몸 상태는 90% 이상이다. 적응해 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하겠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오른손 유구골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그는 시즌을 앞두고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복귀를 준비했고, 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나성범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서 타율 3할 3리 16홈런 67타점 65득점을 기록, 퓨처스 남부리그에서 홈런-타점-득점 부문을 휩쓸었다.

나성범은 1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날씨가 안 좋네요"라며 웃어 보인 나성범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보여주려는 것 보다는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하겠다"며 "몸 상태는 90% 이상이다. 안 다치는 게 우선이다. 적응해나가는 단계다"고 말했다.

방망이를 빨리 잡은 편이다. 나성범은 지난 2월 대만 전지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수술에 들어갔다. 2월 말 수술을 받은 그는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1군 무대를 밟았다. 그는 지난달 26일 동아대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전날 "나성범이 오늘 경기 끝나고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며 그의 복귀를 시사했다.

나성범은 "수술 후 한 달 만에 방망이를 잡았다"며 "2~3배의 통증이 있었다. 아픈데도 참고 잡았다. 그럴 때 이겨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하다 보니 통증은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이 확실히 없어지려면 많은 기간이 소요된다. 방망이를 돌릴 떄는 통증이 조금 있지만 참아낼 수 있는 단계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나성범이 일단 수비와 주루는 다 된다"며 "오래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하루빨리 1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경우에 따라 대타나 대주자, 대수비로 내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성범의 복귀가 NC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나성범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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