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가 류현진을 응원했다.
싸이는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한 번 나를 초청해 줘서 고맙다"며 다저스 구단 측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류현진에게 "파이팅! 경기장에 가는 중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루 전 싸이는 "내일 다저스 스타디움에 간다. 류현진을 너무나 보고 싶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고, 이 내용을 류현진이 리트윗 했다.
지난달 15일 류현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링크하고 "오늘 (LA다저스)선수들에게 보여줬는데 대박 좋아함!"이라는 글을 남기며 현지 반응을 직접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싸이는 "4월 말에 LA 가자마자 응원하러 갈게요. 항상 화이팅!"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지난 9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류현진 강남스타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 영상 속 류현진은 소속 팀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 맷 캠프와 함께 말춤을 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5일 해외 프로모션 차 미국으로 출국한 싸이는 류현진과의 만남에 대한 질문에 "꼭 응원하러 가고 싶다"며 이어 "내가 방문하는 것이 류현진 선수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조용히 방문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류현진은 3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하고 있으며, 팀이 6-1로 이기고 있어 메이저리그 진출 뒤 통산 3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1타점 적시타까지 터트렸다.
한편 싸이는 오는 3일,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열리는 NBC 투데이쇼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과 새 싱글 '젠틀맨'의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싸이,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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