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범균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투신 자살을 시도한 시민 구한 개그맨 정범균에 네티즌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고 있다.
29일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정범균은 28일 밤 9시 30분경 마포대교에서 투신 자살을 기도한 40대 남성을 구했다고 밝혀졌다.
이날 정범균은 시민과 함께 욕설을 퍼붓는 남성의 팔다리를 잡고 투신을 막았다. 또한 정범균은 자신이 한강에 떨어질 수 있는 위협을 무릎쓰고 남성을 인도 쪽으로 끌어낸 것이 알려졌다.
정범균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개념 연예인인지 몰랐다", "유재석 닮은 꼴인 줄만 알았는데 대단한 사람", "용기 있는 개그맨", "호감 연예인으로 등극"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범균은 사건 현장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했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으며 마포소방서 측은 정범균을 명예구조대원으로 위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정범균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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