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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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NC 아담, LG 리즈 상대로 'ACE 트리오' 첫 승 도전

기사입력 2013.04.30 12:14 / 기사수정 2013.04.30 12:1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NC 다이노스가 자랑하는 'ACE 트리오'의 첫 승, 아담 윌크가 해낼 수 있을까.

NC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 선발로 아담을 예고했다. NC에게 LG는 특별한 존재다. 구단 역사상 첫 승을 따낸 상대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홈에서 LG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김경문 감독의 데뷔 후 최다연패 타이인 9연패에 빠진 상황, 아담이 선봉에 선다.

아담은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도 2할 9푼 9리로 높은 편.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2일 롯데전 이후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6.65로 부진하다.

무엇보다 NC는 믿었던 'ACE 트리오'가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아담과 찰리 쉬렉(4.66), 에릭 해커(7.11)가 나란히 3패씩을 기록 중이다. 토종 선발인 이재학과 이태양은 선발승을 챙겼는데, 믿을 구석인 외국인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홈 3연전의 첫 테이프를 끊는 아담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LG는 파이어볼러 래다메스 리즈가 나선다. 리즈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각각 5이닝 2실점, 6⅔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지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문제는 투구수다. 올 시즌 리즈의 경기당 평균 투구수는 98개, 평균이닝이 5⅔이닝을 감안할 때 다소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한층 더 위력을 뽐낼 수 있을 전망이다.

타격에서도 LG가 앞선다. LG는 올 시즌(30일 현재) 팀 타율 2할 8푼 4리로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반면 NC는 2할 3푼 8리로 최하위. 득점력에서도 LG가 107점으로 67점의 NC에 크게 앞선다. 팀 평균자책점도 LG는 3.71로 리그 2위, NC는 5.04로 리그 8위다. 기본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LG가 우위에 있다.

하지만 야구는 의외성이 가장 많은 스포츠다. 또한 NC는 두산과의 3연전 내내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록 모두 패했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두산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LG를 상대로도 끈질긴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아담 윌크, 래다메스 리즈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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